압박압력
내일 수술준비해야 해 (☞ 토마토, 마늘, 향신료) 왜 한 접시뿐이야? 병원에서 챠트를 몇 개 보낸대 집에가서 내일 수술준비해야 해 여기서 하면 되잖아? 내 책들도 없잖아 한 시간 뒤에 또 인슐린 맞아야 하잖아 그래서 놓는 방법을 가르쳐 줬잖아 알았어... 어서 가 이봐, 칼라...
이렇게 만났으면 싶은데요 뭔가 통하는 게 있나봐요 자주 이렇게 만났으면 싶은데요 다음엔 둘이서만요..? 제 마음을 읽으셨군요 제 직업이잖아요 아빠! 한 개 쓰러뜨렸어요! 잘했어, 아주 잘했어 자, 이제 2:2 다 자, 이탈리아식 '마리나라'소스를 얹은, 살짝 익힌 스파게티 한 접시요~
아무 것도 모르는데.. 제리, 말맄 왜 저래? 계속 히죽거리구.. 말맄은 아무 것도 모르는데.. 그러니까, 워낙 낙천적인 친구잖아요 그래야 말맄이지 기운을 북돋잖아, 전염성도 있구, 나까지 즐거우니까 대체 여기 전화들은 다
하나 더 있다는 거예요 어디 보죠 그게.. 그러..네요 왜요? 마크, 뭔데요? 심박동요.. 그건 이미 엘리자벳이 얘기했잖아요, 뭔데요? 그러니까 마크 말은.. 심박동이 하나 더 있다는 거예요 쌍둥이요?!
심박동은 확인되네요 기계를 다뤄줄 사람도 없죠~ 그럼, 우리가 하면 되잖아요? 그래주신다면야.. 제가 하죠 아직 딸인지 아들인지 알려면 이른가요? 어차피 초음파 소견인데, 이르고 말고가 없죠 (낳아봐야 100%) 심박동은 확인되네요 터틀 사인'은요? (☞ '귀두' 징후랄까^^)
문을 잠근 줄 알았는데 자, 들어가서 얘기하죠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닌데, 그게 그러니까.. 캐롤..? 젠장! 문을 잠근 줄 알았는데 지금 뭐해요..? 초음파요 직접요? 네, 어쩌겠어요, 주치의 외래진료는 연기됐죠,
하고싶단 말이 그거예요 아, 할 얘기가 있댔죠? 벤고시씨랑 새라를 4번 진찰실로 옮겼어요 하고싶단 말이 그거예요? 그나마 지금이 여유가 있거든요 다름이 아니라.. ..최근 우리 둘 사이 말이예요 역시 뭔가 있는 거죠?
한번 상의도 없었잖아 함께 떠날 거야 물론 리스도 데려갈 거구 칼라, 그게 무슨..? 나한테 한번 상의도 없었잖아 잘 들어. 그렇게 하게 내버려두진 않을테니까 리스는 우리 중 하나랑 있어야해, 난 걔 엄마야 결국 그렇게 될 거라구! 마크, 시간 좀 있어요?